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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꿈꾸는 날

  • 관리자
  • 조회 : 171
  • 2021.07.18 오후 12:48

              꿈꾸는 날

               -천마산 구름폭포처럼

                                                    권 순 애

 

 

밤 하늘가에 피어난 별꽃이

창가로 소리 없이 내린 밤에

숲은 초록을 벗고 긴 잠에 듭니다

 

숲은 꿈을 꿉니다

산 벚꽃 흐드러지게 피워 낼

그 날을

 

폭포수같이 깊고

푸른 물을 퍼 올릴

그날을 위해

 

긴 기도의 줄을 잡고

씨름하는 이는

푸른 천마산의 기억을 더듬으며

주님의 오묘하신 뜻에 감사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동이 터오는 산위로

구름폭포가 열리면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어젯밤의 기도는 하늘로 향합니다

 

주님바라기로 살아갈 때

햇살처럼 따스한 축복이

은혜의 폭포수 되어 흐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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