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6
-믿음화원 아가씨
권 순 애
그녀는
소망의 꽃 길러내는 믿음화원 아가씨
그녀가 두 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기고픈 푸른 나무가 된다
몇 해 전 훌쩍 떠났을 때
더 가까이 가지 못했던 아쉬움의 시간들
그 마음 어찌 알고 허브향기처럼
돌아와 준 고마운 그녀는
뽀얀 얼굴로 환희 웃을 땐
꽃띠 소녀가 된다
그녀는
마음 무너져 주저앉을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주님의 사람이다
말씀 의지하여 주시는 메시지 받으며
오래토록 믿음화원의 꽃이고 싶다
그녀에게선
예수님의 향기가 멈추지 않는다
사랑스런 그녀는
예수님 향기 못 잊어
믿음화원의 푸른 나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