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교육관 드림홀이 새단장 되었다.

18년만에 일어난 이 변화는 평내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공간 활용에 대한 좋은 예가 될 것이다.

2020년 2월 16일 주일 오후예배가 끝난 뒤 성도들이 십시일반 힘을 더해 기존 장의자를 교육관 드림홀에서 꺼내고, 교육관을 정리하였다.

새의자와 테이블이 들어오는 18일 이전에 바닥 정리작업까지 모두 마칠 계획을 가지고 시작된 일이었다.

교육관 드림홀에 기존 사용하던 장의자는 2002년 11월 10일  교육관 신축후 부터 사용하여, 2018년 7월에는 노후된 의자 방석과 등받이 부분을 가죽으로 리폼하여 사용해왔다. 그런데 리폼후 2년만에 장의자를 테이블과 바퀴달린 개인의자로 바꾸게 된 것은 2020년 교회가 전면적 시행하게된 Q.T운동과 교회 부흥에 있었다.

Q.T가 시작되고, 활성화 되면서 기존 장의자로는 교육부서 공과공부와 QT에 제한이 많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교인이 늘어남에 따라 주일 식사 자리가 부족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넓은 교육관 드림홀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교역자들이 수차례 건의하고 상의한 결과 드림홀 사용 용도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

바뀐 의자와 테이블은 예배시에는 강단을 향하여 보다가도, 예배 후 공과나 세미나시 앞 뒤 사람이 마주보며, 테이블을 활용하여 공과나 QT, 세미나를 진행 할 수 있게 변경 되었다. 

또한 드림홀 의자 교체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는 새로 리폼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태가 매우 양호했으므로, 교회 의자 상태가 좋지 않았던 작은 개척교회 2곳에 기증하게 되었다. 가평 ***교회는 예전 202호실에 사용하던 의자를 오래전 기증하였던 장의자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용하던 의자라 성인이 앉기에는 매우 불편한 상태였다. 교회 교육관 의자를 교체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가 다른교회에서 많은 성도들과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의 예배의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권성호 담임목사님은 기증교회의 일정과 환경을 고려하고, 교회 환경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교회가 변화 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토록 기쁘고 행복한일이 아닐 수 없다며 바쁘고 힘든 일정 가운데에서도 교회와 의자 기증을 위해 힘을 쏟으셨다.

앞으로 교육관 드림홀에서 아이들이 둘러 않아 Q.T모임을 하고, 세미나가 열리는 일들이 기대된다.

(교육관 의자교체 후 첫 수요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