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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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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26

  • 관리자
  • 조회 : 332
  • 2021.07.18 오후 01:27

그녀는 26 

    -사랑 그리고                                 

                                                               권 순 애

 

 

 

구름이 흐른다 

모아졌다 흩어졌다

어쩜 저리 고운지

파란 창공에 끝없는 그림을 그린다

 

하늘 끝에 핀

연분홍빛 진홍빛 꽃빛은 저리 고운지

고운님 만난 듯 반갑다

 

사랑스레 볼우물 지닌 아이처럼

다소곳이 천상여자인 그녀

 

꽃잎 가운데 그려진 얼굴 하나

그녀는 코스모스를 닮았다

 

깊은 눈이 말하고

깊은 마음이 말한다

예쁜 꽃잎 피워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그녀가 가는 길이

가을 들길처럼 풍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가는 길이

코스모스 꽃잎처럼 고왔으면 좋겠습니다

 

잊혀 진 것도

잊혀져가는 것도

사랑이라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요 힘내요

예쁜 꽃잎 피워내느라

참 수고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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