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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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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는요!

  • 관리자
  • 조회 : 378
  • 2021.07.18 오후 01:23

주님 주신 시간 여행 속에서

                        -주님우리는요!

                                                                      권 순 애

 

 

겨울을 아주 긴 겨울을 지났습니다

 

꽃샘추위는 하루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긴 기지개를 폅니다

봄을 향한 희망의 기지개를

 

예배당 모퉁이에 피어난 산수유는

어느 해보다 더욱 예쁘고

아기 손가락만큼 자란 목련꽃 몽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런운지

 

햇살 따라 흐르는 찬양소리에

정겨움이 더해가는 아름다운 평내교회입니다

 

성전 뜰은 날마다 새날이고

세월은 소리 없이 흘러가지만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먼 뒤안길도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여행을 떠난 우리들입니다

 

그 길고 짧은 여행 속에서

같은 길을 가는 우리는

종착역도 같은

꽃피고 새들 노래하는 아름다운 곳그 곳입니다

평내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우리 이제 만났으니

함께 손잡고 가기로 해요

주님의 길을

 

믿음의 길을 걷다

돌아서 돌아서 온 길

그 길 끝에서 만난 평내교회가

끝사랑이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그리워

한시도 떠나지 못하는 우리는

봄 햇살 따라 종종거리는 병아리처럼

따스함만 기억하기로 해요

 

주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

때론 눈물 흘려도 토닥여 주며

때론 웃고 있어도 슬플 때

마음 열어 꼭 품어주기로 해요

 

아름다운 길도

설운 길도

멀다고 주저앉지 말고

서로 기도해주며 가기로 해요

 

사랑의 주님!

우리는요우리는요!

햇살이 봄 햇살이 가득내릴

내일을 기대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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