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은
권 순 애
금방이라도 숨 넘어 갈 듯
아프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의 고통소리에
엄마인 나는 그저 안타까움으로 눈물만 닦습니다
동아줄 부여잡듯 기도의 줄을 놓지 않으려
몸부림 칠 때
하나님의 그지없는 사랑을 느끼며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인 나보다
그 몇 배나 아들아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붙들고 계시기에
멀리 달려가도
제자리로 데려다 놓으시는
그 손길에 감사합니다
바람 빠진 풍선이 차오르듯
아이의 마음에 몸에
이전보다 더 건강한 기운들이
하나님의 하염없는 사랑으로 차오르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