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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등 토닥여 주시겠지요

  • 관리자
  • 조회 : 157
  • 2021.07.17 오후 11:42

등 토닥여 주시겠지요

                                                        권 순 애

 

가을하늘 닮은 주보를 읽었습니다.

한 자도 남김없이 모두 읽었습니다.

 

어찌 그리

파란 마음 가지셨는지요

 

어찌 그리

투명한 마음 가지셨는지요

 

플라타너스 이파리

바람결에 창문 두드릴 때

주님도 등 토닥여 주시겠지요

 

나직이 틀어놓은 라디오 소리처럼

속삭이듯 다가와

기도소리 들으시겠지요

   

힘내세요

그 맑은 마음에 열매주시며

등 토닥여 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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