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의 벚꽃나무 시집을 출간하며
오랜 시간 기다렸던 꿈, 시집으로 펼쳐지는 날 아무것도 내놓을 것 없는 부족한 모습
남김없이 읽어주시는 사랑하는 주님께 내 모습 이대로 보여드려요.
그리움으로 한 줄 한 줄 쓰게 되었던 글은 나의 삶의 일부가 되어 흘렀어요.
믿음의 가정으로 시집와서 나의 그림자까지도 사랑해주는 남편의 응원 속에
시를 쓰는 일이 주신 달란트임을 알게 되었고,
감사함에 영광 돌려드리고 싶어 기도했어요.
아름다운 글 적은 후 한 권의 시집이 되면, 사랑하는 평내교회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믿음의 동역자로 시 쓸 자리 만들어 주며
함께해준 많은 분들이 제 가슴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한 마음이예요.
사랑할 수 있는 가슴주시고, 쓸 수 있는 마음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의 시 속에 함께한 사랑하는 평내교회 모든 성도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을 사랑하므로 앞을 향해가는 시인되게 기도해주세요.
2007년 10월
가을의 창가에서
권 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