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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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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한 서시 7

  • 관리자
  • 조회 : 177
  • 2021.07.18 오후 01:00

  사랑을 위한 서시 7

             -내 사랑아

                                                      권 순 애

 

 

가만 가만 잠든 얼굴 바라보다

방문을 닫는다 그냥 보기 아까워서

넌 유난히 속이 깊은 예쁜 아이였지

 

사춘기의 열병도 모르고 자라 준

기특한 내 사랑아!

 

엄마 사랑 그리워 뾰루지가 솟아도

가슴으로 삭히던 아이

이제 아름다운 세상 찾아 여행을 떠나려 하네

 

늘 곁에 있으려니 하던 맘도

물결 되어 흘러가고

함께 있어야 할 날 아주 작아

가는 시간이 아쉬워~

 

너의 편지에 담긴 글

몇 날을 읽고 읽어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고운이 손 꼭 잡고 앞만 보고 가렴

 

긴 세월 속에 사랑이야기 오래 나누며

행복의 이름으로 살아가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이 세상이

너희에게 축복이길 기도드릴게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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