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2
권 순 애
미용실 가득
치자 꽃 향이 넘친다며
아이처럼 즐거운
그녀에겐 정이 흐르고
햇볕이 빗겨선 구석에는
몇 년을 머문
스킨다비스 화분이
그녀의 손길에 키가 자란다
내일로 가는 길이 힘겨워도
받아줄 이 없어 가슴으로 삭히는
그녀는 소녀
가운에 배어있는 치자 꽃향내가
그리운 이름으로 다가오면
만나야 할 사람 있어
그 곳에 가기 위해 살아간다며
그녀가 활짝 웃는다
그녀는 2
그녀는 2
권 순 애
미용실 가득
치자 꽃 향이 넘친다며
아이처럼 즐거운
그녀에겐 정이 흐르고
햇볕이 빗겨선 구석에는
몇 년을 머문
스킨다비스 화분이
그녀의 손길에 키가 자란다
내일로 가는 길이 힘겨워도
받아줄 이 없어 가슴으로 삭히는
그녀는 소녀
가운에 배어있는 치자 꽃향내가
그리운 이름으로 다가오면
만나야 할 사람 있어
그 곳에 가기 위해 살아간다며
그녀가 활짝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