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1
권 순 애
그녀는
눈이 유리처럼 맑고
마음이 눈꽃처럼
밝은 여자이고 싶어한다
그녀가 웃으면
행복을 줍는 이들이 많아진다
초록으로 내릴
나뭇잎을 그리며
풀 한 포기에도 사랑을 담는
그녀는
뽀얀 아이 같기도 하지만
속 깊은 아내이기도 하다
그녀가
콧등에 맺힌 땀을 닦으며
환하게 웃으니
꽃향기가 묻어난다
그녀는 1
그녀는 1
권 순 애
그녀는
눈이 유리처럼 맑고
마음이 눈꽃처럼
밝은 여자이고 싶어한다
그녀가 웃으면
행복을 줍는 이들이 많아진다
초록으로 내릴
나뭇잎을 그리며
풀 한 포기에도 사랑을 담는
그녀는
뽀얀 아이 같기도 하지만
속 깊은 아내이기도 하다
그녀가
콧등에 맺힌 땀을 닦으며
환하게 웃으니
꽃향기가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