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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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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한 서시 17

  • 관리자
  • 조회 : 187
  • 2021.07.18 오후 01:04

    사랑을 위한 서시 17

             -지금은 행복할 시간입니다

 

                                                                         권 순 애

 

 

지금은

아지랑이처럼 피어날 시간

향기 머금은 꽃으로 피어날 시간입니다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아끼기 위하여

하나가 되어

아름다이 손잡아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은

바라만 보아도 사랑스러움에 겨워

행복해야할 시간입니다

 

안개꽃 피어나듯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연인의 마음에

꽃등을 달 시간입니다

 

오래전부터 아들의 앞날을 위해

끝없이 기도드리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멀어져 가지 않길 바라며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그 기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영롱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꽃 같은 연인들이여!

어머니의 기도소리 사랑노래로 들으시고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마음껏 아껴주며

마음껏 품어주며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꽃 같은 연인들이여!

긴 겨울의 끝자락

화사하게 피어날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이 피어나

세상사는 동안 고운 향기 나눠주며

기쁘게 살아가세요

 

꽃 같은 연인들이여!

믿음의 가정 올곧게 세워가며

주님의 사랑스런 꽃으로

마음껏 마음껏 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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