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14
-별빛처럼 고운이에게
권 순 애
이 밤 꿈속에
은하수 강가로 나아가
금강초롱꽃에 불 밝혀
꽃잎 접은 배 띄우고
고운 그녀 불러내어
별빛 머금은 삶을 사는 이유를 물어봐야지
주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하나로
세월을 견디어 순종하며 나가는
그녀를 만나면
빙그레 지어지는 미소하나
그녀를 만나면
마음 한켠이 화~ 해지는 건
위로의 주님과 동행하기 때문일거야
최강의 동역자인 남편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라” 응원받는
그녀는 볼수록 사랑스런 여인입니다
묵묵히 순종하며
주신 사명 감당해내는 그녀는
은하수 강가에 별빛처럼 곱습니다
조용히 귀 기울이면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녀가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오늘!
그녀를 만나면 손 꼭 잡아주세요
별빛처럼 맑은 빛 나눠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