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7
-용감한 엄마
권 순 애
봄비가 솔솔 내리는 날
떠오르는 이 있어
흐뭇한 맘이 일어납니다
그녀가 꿈속에 본
천국의 아름다운 꽃 이야기를 할 때는
여고생을 만난 듯 싱그러운 사과향기가 났지요
혼자라서 외롭진 않은데
장가간 아들 걱정이 더 많다는 어머니입니다
아들들에게 하나님 편에 서서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기도하는 권사님입니다
주어진 일에 기쁨을 가지고
행복해 하는 고운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힘들 때 사랑스런 손자 손녀 주시어
큰 기쁨 주신 하나님!
힘들 때 꿈으로 보여주시며
새 힘주시는 하나님!
그분이 지켜주시기에
하늘 소망 바라보며 오늘을 사는
그녀는 아주 용감한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