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난 후

                      -새가족초청축제에서

                                                                        권 순 애

우리게 주어진 시간은 아껴야할 일

세상은 풍랑위의 조각배

그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 되어

주님을 믿고 따르며

천국 소망를 자라게 해주시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일까요

우리는

주님의 자녀 되어

맘 쏟아 내어놓고 기도하면

어느새 다가와 품어주시니

어찌 위로 안될까요!

계절이 가고 오는 것 잊고 살 때

그때도 그 오묘하신 솜씨로 만드신 사계절을

돈으로 사지 않아도 그저 주시는 그분이

나의 주님 되셨으니 어찌 행복 않을까요!

세상 속에 물들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물들어

험한 세상 이기고도 남는 우리가 되길 기도해요

살다가 눈물주머니 터져

곱지 않는 모습일 때도

그 눈물 닦아 주시는

주님이 계심을 잊지 마세요

주님 손에 이끌리어

내 교회로 정하고

지내온 시간 감사하며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사랑의 주님!

주님을 만난 후

주님의 사랑으로 또 살아가오니

아무 때나 흔들리는

갈대의 믿음 아닌

마디마디 결실 맺는

푸른 대나무의 믿음을 우리게 주소서

기쁜 만남의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을 오늘도 바라보오니

함께 섬겨가야 할 평내교회에서

우리 모두가

더없이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