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세상길 혼자가지 말라하시네요
-등록자초청축제에서
권 순 애
이사로 인해 멀어진 교회
어린아이 신앙교육이 먼저라는 생각에
정든 교회를 떠나 평내교회로 오게되었죠
새가족이 많지 않을 때라
금새 새 가족임을 알기에 숨을 곳은 더욱 없었죠
느슨해진 믿음으로 편하게 신앙생활 하고픈 맘에
누구의 간섭도 싫어했지만
주님은 그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고
사랑의 줄을 매어 주셨죠
선한구역식구들 만나게 해주시고
고운 구역장님의 사랑 속에 동화되어
평내교회 가족이 되어갔죠
10년이란 세월이 물 흐르듯이 갔어요
이젠 바나바가 되어 손 내밀어 봅니다
바나바 선생님의 헌신이 바울선생님 되게 했듯이
새 가족을 향한 주님의 향기를 전해봅니다
아름다운 평내교회 오심을 축하드려요
선하신 목사님계신 평내교회 오심을 축하드려요
사랑의 수고를 간직한 바나바의 섬김이 있는
우리교회 오심을 축하드려요
우리교회라고 불러보세요
돌아보면 한 순간도 우리를 놓치지 않으시는
주님을 뵐 수 있을 거예요
사랑의 주님!
양지 뜸의 뽀송함 가득 안고 살으라 밝은 해 주시고
어둔 세상길 혼자가지 말라고 초롱초롱 별들 주셨으니
함께한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