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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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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 관리자
  • 조회 : 170
  • 2021.07.18 오후 12:14

수 험 생

                                                                 권 순 애

 

 

 

하나님!

아이들이 대학문을 두드리네요

청명한 가을로도 위로가 안 되는 수험생이예요

 

 

하나같이 무표정인 아이들을 보며

잠시 슬픈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의 문이 좁고도 너무 좁아요

 

 

최선을 다하라는 무거운 격려 말에

그저 눈웃음 지어주며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아이

 

 

고등학교 3년을 애써 공부하고도 모자라

논술에 면접에 정시까지 속 끓이며

기다려야하는 현실이 애달파요

 

 

 

수십만 명의 아이들이 두드린 대학의 문은

활짝 열리지 않고 두 갈래 길로 나눠지겠지요

 

 

 

하나님!

사랑하는 평내교회 고등부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주세요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합격의 시간을 맞아

그 사랑에 감격하여 영광 돌리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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